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중소중견기업 표준 연구개발(R&D) 쿼터제를 도입하는 등 올해 표준 R&D 사업에 총 207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표원은 △창조경제 구현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 △국제표준화 기구 참여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춘 `2013년 표준 R&D 세부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 분야별로는 국제표준등록 지원, 표준기반 조성, 표준화 R&D 등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기표원은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면 일정 규모로 지원하는 표준 R&D 투입쿼터제를 도입한다. 미국·EU 등 표준 선진국과 친환경자동차, 태양광 공동시범사업, 신산업 분야에서 공동 표준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 표준 제정도 올해 사업계획에 포함됐다. 기표원은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13년도 국가표준기술력 향상 사업설명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기술표준원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