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일렉트로닉(GE)이 산업용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제프리 이멜트 GE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GE가 실리콘밸리의 기술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벤처캐피탈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산업 장비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GE는 약 1억달러의 투자를 집행하는 것 외에 캘리포니아 샌 라몬에 리서치센터를 신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벤처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지만 1차적으로는 샌 라몬 리서치센터에 근무할 관련 엔지니어와 개발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 연말까지 320명을 확충할 계획이다.
GE는 이미 이른바 `산업용 인터넷(industrial Internet)`에 10억 달러를 이미 투자하고 있다. 이는 산업 장비들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벤처캐피털 조성에 따라 GE는 뛰어난 프로그래머와 혁신적인 시스템을 확보, 새로운 시설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E는 가전제품 외에도 제트 엔진, 디젤 기관차, 디지털 이미징 장비 등 각종 산업 기계 및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