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발사]나로호 발사 오늘 오후 4시 확정

나로호가 29일 오후 4시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11시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술적인 준비상황, 기상상황, 우주환경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후 4시에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율래 교과부 제2차관은 “28일 실시한 최종 발사 리허설은 정상적으로 완료됐다”며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 분석결과 기술적으로 `이상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것은 기상상황을 제외한 발사 운용 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발사 약 2시간 전인 1시 58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시작한다. 모든 시스템에 대한 발사 준비가 완료되면 15분 전부터 자동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조 차관은 “지난 10월 발사 때 연기된 이상 부분을 중심으로 철저한 분석을 진행했다”며 “기상상황·우주환경에도 문제가 없는 이상 남은 변수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외나로도(고흥)=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