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학이 인문학부·사회학부·경영학부 등 총 3개 학부 6개 학과에서 2013년 2월 13일까지 신입생 900명과 2학년 편입생 360명을 모집한다. 학비는 1학점 당 7만원으로 학사 학위를 받는 데 오프라인 대학 4분의 1 수준이다.
건양사이버대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사이버대학교 설립계획서를 제출한 6개 법인 가운데 유일하게 교과부 인가를 받은 대전권 첫 사이버대학이다. `100세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학과와 커리큘럼으로 특화했다는 게 장점이다. 6개 학과는 ▲보건복지경영학과, 요양시설경영학과(인문학부) ▲자산관리학과, 호텔의료관광학과(사회학부) ▲다문화한국어학과, 심리상담학과(경영학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6개 학과는 한국정보고용원에서 발표한 미래 유망 10대 직업에 맞춘 특성화 학과다.
보건복지경영학과, 요양시설경영학과는 노령화시대에 맞는 의료복지관련 학과로 건양학원재단의 기관 네트워크(건양대학병원, 건양대학교 부여병원, 김안과병원, 부여요양원)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리더형 경영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자산관리학과는 금융과 부동산을 결합해 급속한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인 양성이, 호텔의료관광학과는 국내 정규대학 최초로 국제의료관광 전문과정을 개설하여 글로벌 서비스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다문화한국어학과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관심이 증가해 이에 맞는 전문 교육자를, 심리상담학과는 인간 심리 이해를 바탕으로 정서적·행동적 문제해결을 돕는 상담전문가를 양성한다.
건양사이버대 입시홍보처장 김미주 교수(호텔의료관광학과)는 “21세기는 선택과 집중에서 한 단계 도약해 `융복합 기술` 시대가 주도할 것”이라며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 시대에 복수의 전문역량을 함양한 융·복합형 인재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버계층 평생학습으로 노후 설계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교과 과정을 편제했다. `선(先)취업 후(後) 진학`을 목표로 `산-학-관`이 멘토와 멘티 프로그램, 바쁜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학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차별 수업 진도를 점검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고자 일대일 개별 상담지도를 실시한다.
대학교 캠퍼스 낭만을 위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추억의 M.T, 학기별 국내 문화관광답사, `건양사이버대학교 방문의 날`, 명사특강 등 오프라인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장학금 혜택을 높이기 위해 모든 학우에게 1년간 50%의 `개교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 개교특별 장학금으로 `4년간 850만원`으로 졸업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의 경우에는 비용 부담 없이 졸업할 수 있다. 김미주 교수는 “비싼 등록금, 확실하지 않은 미래가 걱정되면 건양사이버대 문을 두드려보시라고 당당히 권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입시 절차는 건양사이버대 홈페이지(kycu.ac.kr)에서 이뤄지며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를 작성해 지원하면 된다. 문의는 학교 입학지원 홈페이지 (kycu.ac.kr) 입학상담 게시판 또는 전화(1899-3330)로 가능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