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충북 오창 본사에서 미래터치패널(MUT) 양산 출하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래터치패널(MUT)을 지난 9월부터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성공적인 개발과 양산 개시를 대외에 알리기 위해 이날 출하식을 가졌다. 미래나노텍은 지난 2년 동안 대형터치패널 핵심 공정 기술을 개발해 오다 최근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MUT는 산화인듐전극(ITO)을 대체할 수 있는 전도성 필름으로, 기존 ITO 필름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저항 값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베젤을 최소화하고, 롤투롤 공정을 통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미래나노텍은 이 제품으로 4분기에만 약 13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다. 내년 3월에는 제4공장을 완공해 생산능력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