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기술 전문기업인 지오씨엔아이(대표 조명희)는 한국국제협혁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수행 중인 몽골 토지정보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의 하나로 울란바타르시 토지국 소속 실무자 13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21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 토지정보시스템에 관한 이해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몽골 토지정보관리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지오씨엔아이의 몽골 토지정보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은 아리랑 2호 위성영상을 이용한 국내 첫 코이카 해외진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조명희 사장(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교수)은 “사회적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일수록 위성영상정보는 중요한 국가자원”이라며 “이번 연수는 우리의 위성기술과 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씨엔아이는 이번 연수를 통해 내년 초 상용화가 예정된 아리랑 3호 위성을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