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오경수)은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웹(Web)-전자데이터교환(EDI)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7월까지 완료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최근 개정된 보험료 징수법에 따라 근로자 단위의 보험료 징수에 따른 정보량이 급증한 데다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 전자신고 의무화에 따른 전자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상용망을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을 인터넷망으로 대체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품질이 개선된 대국민 사회보험 통합 민원 서비스를 만든다.
또 기존 내부적 상용망과 대국민 서비스 인터넷망의 이원화된 네트워크를 일원화해 통합 민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진다. 사업주의 시스템 활용과 타 보험기관 Web-EDI 시스템과 연계성도 강화된다.
이번 수주는 현대정보기술의 `근로복지공단 경영정보시스템(MIS) 구축`과 `대구산재병원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이은 성과다. 또 2010년 진행한 `건강보험공단 Web-EDI 시스템 구축`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 청구심사시스템 구축` 등 유사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토대로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초기 프로젝트에서의 리드 타임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