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안전·보건 분야의 국제인증인 `OHSAS18001(Occupational Health & Safety Assessment Series)`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선진국 해외 사업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OHSAS 18001`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산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포스코ICT는 안전·보건상 위험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이를 최고경영자가 직접 관리해 왔으며 이번 인증으로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고 발생으로 인한 재해 보상액을 감소시키고 생산성과 품질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포스코ICT관계자는 “그간 안전보건공단을 통해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안전보건시스템 인증인 `KOSHA18001`을 유지해 왔다”며 “최근 철도, 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현장 공사가 포함돼 있는 해외 사업 참여를 위해 국제 규격의 안전보건시스템 인증을 필수 사항으로 삼는 사례가 늘고 있어 국제 인증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