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중견 IT서비스 및 SW 기업의 우수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들 기업들은 상호출자제한집단 IT서비스 계열사들이 공공부문 사업 참여가 전면 제한됨에 따라 보다 많은 사업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 주최, 전자신문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관으로 9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공공솔루션 마켓 2012`를 개최한다. 중견 IT서비스 및 SW기업과 공공부문 정보화담당자간 만남의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의 기조강연과 주제 발표들이 진행된다. 15개 규모의 전시관도 설치한다.
이정근 한국SW전문기업협회장은 `공공분야 IT/SW 솔루션 도입을 위한 전문SW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 회장은 기조강연으로 향후 한국SW전문기업협회의 역할을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전문기업 인정제를 도입한다. 전문기업 인정제를 도입, 기업과 기술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실시, 기술 품질을 인증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피드백도 높인다. 최근 출범시킨 `한국PMO서비스` 역량도 강화한다. 한국PMO서비스는 전문적인 사업관리와 기획, 발주, 분석, 설계, 개발, 감리 등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 SW전문기업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출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국산 SW의 글로벌 품질향상을 지원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이 회장은 “국내 SW산업은 시장 생태계가 왜곡돼 있고, 무형자산 가치에 인색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SW산업 발전을 위해 현존하는 각종 문제점을 해결,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도균 지식경제부 SW산업과장은 `SW산업 현황 및 생태계 구축 전략`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SW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 지경부는 이미 지난 9월 SW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발족했다. TF는 SW 자산가치 제고, 공정거래, 중장기 전략 등 3개 부분에서 문제점을 찾고,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오는 12월 말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현재 SW 가치제고 분야에서는 SW 제값주기, SW 개발자 처우개선, 적정예산 확보 및 집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공정거래 분야에서는 시장 감시기능 강화와 대·중소 동반성장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 분야에서는 진행상황 점검 및 총괄, 미래 유망분야를 발굴한다.
김 과장은 “지경부는 SW 가치 인식 제고 및 공정거래 환경조성 등 연내 집중 추진할 실행계획을 마련, SW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근본원인을 해소해 왔다”며 “우수인력의 SW산업 기피 등 그동안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김상현 오라클 전무는 `정보시스템 도입을 위한 정보화 담당자의 역할과 기대`라는 강연으로 기술 변화에 따라 담당자들의 역할 변화를 강조한다, 올해 IT 분야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통합시스템, 인메모리 기술로 변화가 예상된다. 기술 동향의 특징은 기술적 변화뿐 아니라 정보화 담당자들의 역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앞으로 정보화담당관은 기술디시전메이커, 비즈니스리더, 이노베이션리더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시할 예정이다.
전수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팀장은 `SW산업 현황 및 생태계 구축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전 팀장은 강연을 통해 공공기관이 정보시스템 품질을 높이기 위한 SW 비주얼화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SW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공기관의 정보화 역량 부족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에 SW 비주얼화로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SW 비주얼화는 SW공학센터가 진행하는 SW뱅크 사업에 적용했다.
이날 행상에서는 기조강연과 함께 강재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 공봉석 정부정보화협의회장, 오해석 IT특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세레모니도 진행한다. 오후에는 이슈 솔루션과 보안 및 경영솔루션이라는 두 개 트랙으로 나눠 12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슈 솔루션 트랙에서는 △장주휘 포시에스 과장의 `비정형 리포팅 데이터 분석까지, OZ EQ를 통한 사용자 중심의 BI` △박형도 오라클 수석컨설턴트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최적 DBMS 솔루션` △김희배 SAP 상무의 `빅데이터 시대의 인메모리 컴퓨팅을 활용한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 전략` △선종혁 알카텔루스트 상무의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고려사항` △김형백 포리오스 이사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전략` △진원경 엔키아 팀장의 `클라우드 구축사례를 통해 살펴 본 이슈와 해결방안` 등을 발표한다.
보안 및 경영솔루션 트랙에서는 △백수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선임의 `개인정보보호법 소개와 대응방안` △전상권 한국정보보안연구소 부사장의 `BYOD 시대의 무선보안 대책` △김영일 굿모닝아이텍 상무의 `내부정보유출을 위한 인프라 차원의 보안솔루션 적용방안` △임대성 ASPN 상무의 `공공예산 효율화 방안` △고혁수 케이포엠 팀장의 `공인전자주소 기반 전자문서 유통 솔루션` △태효식 한경아이넷 대표의 `저전력, 저탄소 IT솔루션` 등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통합 트랙으로 이준일 딜로이트 이사의 `국내외 PMO 선진사례`, 김동석 행정안전부 정보화지원과장의 `2013년도 전자정부지원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