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박지영)는 `리틀 레전드`를 비롯해 모바일 소셜 게임 분야 기대작을 일제히 선보인다. 올해 출품작 중 모바일 소셜 RPG `리틀 레전드`가 우선 관심을 끈다. 소셜 게임의 친근한 매력과 RPG의 깊은 몰입감을 모바일 특성에 맞게 잘 융화시킨 하반기 기대작이다.
캐릭터 육성과 마을 성장은 소셜 게임 스타일로 간편하게 진행하는 한편, 친구와 함께 실시간 사냥을 즐기는 RPG 재미도 함께 있어 모바일 소셜 게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기존 농장형 경영 시뮬레이션의 틀을 탈피, 소셜과 융합한 본격 모바일 소셜 RPG를 지향한다.
정통 턴 방식 RPG에 소셜 요소를 가미한 `히어로즈 워` 역시 주목 받는다. 이 게임은 다양한 개성의 영웅들로 팀을 구성해 전략적 스킬 조합으로 승부를 내고 자신의 영웅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턴 방식 모바일 RPG다. 최고의 팀을 꾸려 거대 몬스터를 사냥하고 희귀 아이템을 획득하는 재미가 일품이다. 친구에게 선물을 주면 전투 중 친구를 불러내서 함께 싸울 수 있는 등 소셜 요소를 더했다.
고품질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사실성을 극대화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도 눈에 띈다. `골프스타`는 컴투스가 수년 간 PC에서 서비스를 해오며 골프 팬들로부터 게임성을 인정받은 정통 골프 게임이다. PC 온라인 게임의 품질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 담았다. 네트워크를 통해 친구와 대전하거나 대회에 참가하는 등 온라인 골프 게임의 재미를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해 지스타를 찾은 성인 관람객에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낚시 게임 `빅피싱`은 전 세계 다양한 어종을 생생한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실제 물고기가 화면 속에서 퍼덕이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하고, 낚시의 손맛도 제대로 살렸다. 낚시터로 쉽게 떠나지 못하는 강태공의 아쉬움을 스마트폰으로 달랠 수 있다.
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도 눈길을 끈다. 세계 유명 도시에 나만의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마이 레스토랑`, 닌텐도DS로도 발매돼 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았던 한국 인디 게임의 전설 `룸즈` 후속작 `룸즈:언솔버블 퍼즐` 등이 주목된다. 카드 장착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고 고품질의 3D 그래픽을 구현한 타워 디펜스 게임 `디펜스 테크니카`도 함께 선보인다.
컴투스 신작 게임은 한글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도 서비스돼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