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1년 데이터 관리 인증(DQC-M) 부문에서 통합 2레벨을 획득했다. 데이터 인증(DQC-V)부문에서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데이터 관리 인증과 데이터 인증을 동시에 진행해 모두 인증을 획득한 첫 사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공공보험의 진료비심사와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현지조사, 응급의료비 대지급, 소외계층 무료진료 등 정부 정책지원 업무도 수행한다.
DQC-M 인증은 심평원의 주요정보시스템인 심사평가시스템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정보(DW), 의약품안심서비스(DUR)시스템, 국민·요양기관포탈, 기관운영시스템 등 전체에 대해 획득했다. DQC-V 인증은 보건의료 DW에 대해 받았다.
DQC-M 인증과 DQC-V 인증을 동시 획득하는 과정이 쉽지 만은 않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준비과정에서 실무자가 참조할 수 있는 인증 관련한 구체적인 선험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관련 컨설팅을 받고 나서야 인증 준비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DQC-M 부문에서는 기존에 심평원이 하던 품질관리 프로세스, 품질기준 측면의 업무를 인증심사 기준과 프로세스에 맞게 정리하고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심평원은 인증 획득으로 조직원의 데이터 품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을 가장 큰 효과로 꼽았다. 인증획득으로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점검·정리하고 지속 운영해 갈 수 있는 방향성을 얻게 된 것도 효과다. 인증 획득 후 관리자는 조직 성과와 대외 홍보에서, 현업 관계자는 정보통신 조직 및 데이터관리시스템의 이해, 데이터 관리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었다.
심평원은 DQC-V에 대해서는 현재 재인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DQC-M은 2014년에 재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재인증심사 최초 인증 취득시 경험과 개선한 부분을 중심으로 심사기준에 맞춰 관련 업무를 점검하고 인증심사에 대비한다.
관계자는 “인증 취득수준과 인증서라는 결과물은 조직 품질관리활동의 결과물이자 대외신인도 제고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실제 기관업무의 개선과 지속적인 활동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일회성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심평원은 지속가능성과 확산을 고민을 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