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 치열한 경쟁
16강 진출자는 나왔다. 차세대 한류를 이끌 `슈퍼스타 G`를 찾아라.
우리나라 게임업계 최대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에서 펼쳐진다. 한국 게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류 열풍을 이끌 새로운 주역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7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10개 부문 20개 수상작이 나온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2012` 개최를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우리나라 게임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행사다. 올 한 해 게임업계는 스마트폰 게임 열풍으로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한류 열풍을 주도했던 게임과 차세대 주자 간 신구 대결 결과가 게임대상으로 가려진다.
올해는 본상과 아시아특별상 등에서 총 42개 작품의 접수가 이뤄졌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스마트폰 시대를 반영하듯 무려 19개 작품으로 가장 많았다. 신설된 인기게임상 부문 아시아특별상 분야에도 많은 관심과 응모가 이어졌다.
콘솔 게임부터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 엄정한 과정을 거쳐 1차 심사가 끝났다.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 심사기준을 통과한 16개 작품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최종 수상작은 시상식 하루 전날 2차 심사로 뽑힌다.
본상 온라인 게임 부문에는 4개 작품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모두의 마블` `블레이드&소울` `삼국지를 품다` `카오스온라인`이 주인공이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부문은 본상 모바일 게임 부문이다. 9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런던 2012-공식 모바일게임` `바이킹아일랜드` `셰이크 시리즈` `아이러브커피` `애니팡` `온라인베이스볼 골든글러브` `캔디팡` `펀치히어로` `피싱마스터`가 후보작이다.
본상과 인기게임상 두 부문은 네티즌 참여 또한 심사점수에 반영한다. 16개 작품 온라인 투표가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이뤄졌다. 네티즌 투표결과는 본상 심사에 20%, 인기게임상 부문에 80%를 반영한다. 예년에 비해 더욱 높아진 참여 열기로 투표 홈페이지가 일시적 서비스 정지를 겪기도 했다.
2차 심사는 게임업체의 설명을 직접 듣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별도로 진행된 기술·창작상 심사로 후보작을 선정했으며 최종 수상작은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로 결정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지스타 리셉션 및 게임인의 밤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