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 1호 큰사람컴퓨터, MVNO 서비스 개시

별정통신 1호 사업자 큰사람컴퓨터가 이동통신재판매(MVNO·알뜰폰) 서비스를 개시한다.

큰사람컴퓨터(대표 김병노)는 1일부터 SK텔레콤 이통망을 임대, `이야기`라는 브랜드로 MVNO 사업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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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람컴퓨터는 20년간 별정사업을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MVNO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이야기`는 월 음성 150분, 데이터 100MB, 문자 150건을 이통사 반값인 1만7000원(알뜰스마트요금)에 제공한다.

무료제공이 없는 5000원 기본요금제와, 음성60분·문자 60건을 1만원에 제공하는 알뜰음성요금제도 구비했다.

큰사람컴퓨터는 향후 실버층을 대상으로 음성통화·문자메세지 기능을 지원하는 단순 기능의 단말을 개발, ?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큰사람컴퓨터는 MVNO 사업 확대를 위해 별정사업자와 협력도 확대한다.

이의 일환으로 31일 10개 별정통신사업자와 `이야기` 사업 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각 사가 보유한 전국 대리점 망을 활용, 이야기 가입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큰사람컴퓨터는 이같은 전략으로 오는 2015년까지 2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연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병노 큰사람컴퓨터 대표이사는 “큰사람컴퓨터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향후 3년간 20만 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인 MVNO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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