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선데이토즈 애니팡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는 2009년 1월 설립된 소셜게임(SNG) 개발사다. 페이스북, 싸이월드, 네이버, 구글플레이 등 다양한 PC·스마트폰 플랫폼에서 소셜게임을 제공한다. 현재 아쿠아스토리, 애니팡이 가장 대표적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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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애니팡`은 선데이토즈가 개발한 퍼즐게임이다. 세 개의 동물 모양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단순한 조작, 친구와의 초대, 하트 보내고 받기, 실시간 순위 기능을 갖췄다. 카카오톡의 소셜 기능을 바탕으로 친숙한 동물 캐릭터를 등장시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퍼즐게임의 특징을 잘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폭발적 인기를 이끌었다. 애니팡은 7월 30일 출시된 이후 설치사용자 2000만, 일일사용자(DAU) 1000만, 동시 접속자 300만명 등 출시 74일 만에 국내 게임 관련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스마트폰 게임이 국내에서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사례는 애니팡이 처음이다. 페이스북 대표 게임인 징가의 `팜빌2`가 전 세계 일일사용자 약 800만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만 일일사용자 1000만명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큰 성과다.

애니팡은 기록적 수치뿐 아니라 새로운 스마트폰 게임 문화로서 우리 사회에 자리 잡았다. 지하철, 카페, 식당, 주점 등 사람 모이는 곳은 어디든, 어느 연령층이든 애니팡을 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족과 친구끼리 하트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새로운 대화의 매개체가 된 것이 애니팡이 이룬 가장 값진 성과 중 하나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에 내달까지 1:1 대전 및 아이템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수상소감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중소개발사 게임들이 정부의 시상을 통해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로, 애니팡의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함께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게임 개발 시 중요한 핵심 가치를 깊게 이해하고 노하우를 체득한 것이 좋은 게임 콘텐츠로서 평가받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데이토즈 같은 중소 개발사가 2000만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압도적인 사용량과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애니팡의 성공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애니팡은 기존의 스마트폰 게임 사용자뿐 아니라 주부, 노년층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해 국내 스마트폰 게임 문화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앞으로 2000만이 넘는 애니팡 사용자들이 긍정적인 스마트폰 게임 문화로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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