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비VM웨어` 기반 클라우드 품었다

VM웨어가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데이터센터(SDDC)` 전략을 구체화할 제품군을 대거 출시했다. 기존 VM웨어 인프라로 구축된 환경 뿐 아니라 경쟁업체의 클라우드 환경까지 모두 통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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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윤문석 VM웨어코리아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클라우드 관리 전략 및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18일 VM웨어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SDDC` 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운영관리솔루션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를 발표했다.

VM웨어의 SDDC 전략은 데이터센터의 모든 인프라를 SW 기반으로 가상화·자동화하는 것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가 이러한 SDDC 전략을 보다 구체화시켰다. 지금까지 VM웨어가 출시한 운영관리 솔루션은 VM웨어 시스템 기반이라는 게 전제돼 있었지만, 이번 솔루션은 특정 벤더에 상관없이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윤문석 VM웨어코리아 사장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하나의 관리 포인트로 통합지원한다는 것이 차별화된다”며 “이제 고객들이 VM웨어 인프라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다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쉽게 전환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도 제약없이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된 주요 제품은 △v클라우드 오토메이션 센터 5.1 △v패브릭 애플리케이션 디렉터 5.0 △v센터 오퍼레이션 관리 스위트 5.6 △v클라우드 커넥터 2.0 등이다. 이 제품군은 모두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에 포함돼 있다.

VM웨어코리아측은 기존 데이터 센터를 가상화된 환경으로 전환하면 운영관리 비용을 28% 절감할 수 있지만 새롭게 출시된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까지 적용하면 59%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기존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를 이용하던 고객이라면 이번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v클라우드 스위트는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적용을 앞당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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