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안철수, 직장인과 `도시락 번개`로 3040세대 공략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6일 종로구 통인시장 내 도시락카페에서 30~41세 직장인 5명과 함께 점심을 하면서 3040세대를 공략했다.

안 후보와 점심을 함께한 직장인들은 인근에 있는 교육컨설팅업체 휴먼솔루션 직원들로 안 후보 캠프 페이스북에 올라온 `도시락 번개(즉석 모임)` 공고를 보고 신청해 선정됐다.

안 후보는 맞벌이 부부의 애환, 자녀 보육, 재교육 문제 등에 대해 직장인 의견을 청취했다. 안 후보는 “노령화 등 생산인구 감소 해결하기 위해서도 여성 인력이 제대로 일할 환경이 중요하다”며 “육아와 직장을 병행할 지원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노령화 등 생산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여성 인력이 제대로 일할 환경이 중요하다”며 “국공립 보육시설의 수용률을 현재 10%에서 최소 30%까지 늘리면 양쪽을 병행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평생교육 필요성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외국의 지역 대학들은 단순히 학위 주고 거쳐가는 과정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장으로 쓰는데 우리나라도 대학 신입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그 시설을 평생교육의 장으로 쓰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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