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IPO株]넥스트리밍

넥스트리밍(대표 임일택)은 스마트폰 핵심 기술인 동영상 소프트웨어(SW)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SW 전문 기업이다.

2002년 설립이후 대표적인 휴대폰 제조사의 200여개 휴대폰 모델에 넥스트리밍의 SW가 적용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비디오와 음악의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재생 기능을 제공하는 미디어 플레이어인 `넥스플레이어(NexPlayer)`와 동영상과 사진을 편집 할 수 있는 `넥스에디터(NexEditor)` 등이 있다. 넥스플레이어는 전세계 휴대폰 단말기 2억대 이상에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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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택 넥스트리밍 대표

올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바일 플레이어용 앱(애플리케이션)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 10년간 B2B(기업간거래)시장에서 축적된 미디어 플레이어 기술을 집약해 일반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모바일용 배속재생 동영상 플레이어인 `팝 플레이어(Pop Player)`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앱은 초고화질 동영상을 뛰어난 영상품질로 구현한다. 이와 함께 빠르거나 느리게 재생해도 영상과 음향을 끊김 없이 재생한다. 회사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동영상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리밍은 유럽, 대만, 중국, 미국 등지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해 12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SW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을 상회하는 30% 안팎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컨설팅기업 딜로이트에서 선정하는 `2011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속성장 500대 기업(Technology Fast500 Asia pacific 2011)`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관련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다른 스마트폰 메이커로 확장할 경우 그만큼 성장성도 커지게 된다.

임일택 넥스트리밍 대표는 “창립 후 10년간 미디어 플레이어 SW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며 “이번에 발표하는 모바일 배속재생 동영상 플레이어 앱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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