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LG는 스웨덴 에릭슨과 한국 LG전자의 합작법인으로 이동통신과 네트워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와 WCDMA 등 이동통신 솔루션과 망사업자용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고객 대상 통신 솔루션 등이 주요 사업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소비자·통신사업자·기업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고 모든 것이 연결된 진정한 네트워크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
에릭슨-LG의 모기업 에릭슨은 세계 무선통신의 선두주자다. 세계 이동통신 트래픽의 40%가 에릭슨의 통신 인프라로 처리된다. 유럽 통신회사 텔리아소네라와 함께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LTE 서비스를 선보인 것을 비롯해 버라이즌·AT&T 등 굴지의 통신사들에 통신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릭슨-LG는 국내 이동통신사가 전국 LTE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8월에는 세계 최초 VoLTE 서비스가 국내에서 이뤄지도록 성공적으로 지원,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통신사업자가 새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단순 장비공급업체를 넘어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윈윈하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국내 IP-PBX 및 키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는 등 국내 기업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에릭슨-LG는 통신 기술 및 서비스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에릭슨과 시너지를 최대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사회 실현을 가속화 할 차세대 통신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마틴 윅토린 CEO
마틴 윅토린 에릭슨-LG CEO는 “2020년이면 500억대 이상의 기기가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모든 사람이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고 우리 삶의 질 자체가 향상되는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 네트워크 사회”라고 말했다.
그는 “ICT는 우리 삶 전반에 녹아 든 생활의 일부”라며 “통신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발전하는 한국 ICT 강점을 교육현장에서 살리고, 훌륭한 ICT인재를 양성해 더 나은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회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일찍부터 ICT 분야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ICT 분야에 관심과 안목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윅토린 사장은 “에릭슨은 정보통신기술로 사회를 발전시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심각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에서 소외되는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ICT로 더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길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신문을 통해 ICT 관련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미래 비전을 발견하며, 꿈을 향해 달려갈 힘을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