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PLM소프트웨어가 새로운 국내 파트너와 협업해 3D 캐드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노린다.
지멘스PLM소프트웨어(대표 정철)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중정보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멘스PLM소프트웨어의 3D 캐드 솔루션 `솔리드엣지(Solid Edge)` 판매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기업·대학·공공 등 전 산업분야 영업, 공동 온라인 판매 및 협력업체 발굴을 한다.
세중정보기술은 삼성·포스코·두산그룹 등에 다양한 솔루션 공급을 하고 있으며 360개 기업 및 기관에 제품을 공급해 온 국내 최대 마이크로소프트(MS) 파트너사다.
지난해 지멘스 PLM소프트웨어는 솔리드엣지 일반용 무료 체험판과 학생 무료 체험판을 배포하고 인지도 향상 및 인재 육성 계획을 펼쳐온 바 있다. 이어 이번 세중정보기술과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대기업 시장 등을 공략해 보다 공격적으로 솔리드엣지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
강종연 세중정보기술 대표는 “기술 컨설팅과 SI지원 등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지멘스PLM소프트웨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캐드 시장에서 세중정보기술의 인지도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 지멘스PLM소프트웨어 대표는 “이번 협업이 국내 솔리드엣지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3D 캐드 역량을 강화해 기업 고객 성장과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