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독성 접착제부터 친환경 생리대까지 `올해의 여성발명·기업인상` 선정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특허청은 `올해의 여성 발명·기업인상` 2012년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여성 발명·기업인상`은 산업재산권을 출원·등록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활동과 사업화 성과를 이룬 여성 기업인과 발명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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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발명인`에는 △마늘을 이용해 친환경 무독성 접착제를 개발·생산한 이진화 제이알 대표 △냉동 주방용기, 조류 퇴치 장치, 차량용 비상등 등 지속적인 발명활동으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하고 창업한 이정미 제이엠그린 대표 △우리나라 최초 봉독 채집 장치와 정제법, 의료용 소재 적용 기술을 개발해 화장품 원료로 상품화·수출한 한상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가 선정됐다.

`올해의 여성발명기업인`에는 △잇몸 마사지 기능이 있는 진동 칫솔, 연필교정기, 휴대가 간편한 손가락 칫솔 등 생활 속 아이디어 제품을 생산·수출한 김영빈 자이월드 대표 △우리나라 최초 모니터형 전자칠판 등 독자적인 교육기자재와 서비스를 제공한 신순희 모드넷 대표가 뽑혔다.

`올해의 여대생 발명인`은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된 기존 생리대를 보완해 친환경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한 이형지 생리대 포장지 기술을 개발해 창업한 권희수 젊은회사 대표(이화여대 경영학과 3학년)가 수상했다.

`올해의 여성발명·기업인상` 수상자에게는 특허청장상과 상패, 부상이 수여되며 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하거나 참관 시 우선 지원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포스코P&S타워 이벤트홀에서 `2012 제 10회 여성발명경진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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