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디바이스와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 유통의 변화가 게임업계를 강타했다. 국내외 유명 게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공유에 나섰다.
`2012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2)`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스마트 혁명`을 테마로 코엑스 그랜드볼룸 전관에서 140여명의 강연자가 14개 트랙, 총 138개의 강연을 진행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초보 게임 이용자를 위한 기획 가이드부터 시나리오, 레벨 디자인 등 게임 개발의 뼈대가 되는 개발 전반과 관련한 강연이 펼쳐진다.
스마트폰 게임 관련 강연도 다채롭다. 북미 유명 아이폰 정보 사이트 `터치아케이드`의 엘리 호댑 편집장이 국산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분석을 선보인다. 영국 휴대용 게임 전문 사이트 `포켓게이머`의 크리스 제임스 대표가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강연할 예정이다. 인기 게임 `플랜트대좀비`의 성공으로 세계 유명 개발사로 이름을 올린 팝캡게임스는 중국 진출 4년간의 행보를 되돌아보면서 얻은 성공과 실패를 재확인한다.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전망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시장분석기관 DFC인텔리전스의 윤인선 애널리스트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게임 시장의 현황 분석을 공유한다. 유니티, 하복, 에픽게임스, 오토데스크 등 유명 게임 엔진 개발사 및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 시연 및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