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평균 연령 10년간 4살 껑충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연구원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 연구원 평균 연령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연구원들의 평균연령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동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평균 6.9세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전 기관에서 평균연령이 4.0세 상승했다.

특히 정규직 인원 고령화가 두드러졌다.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전체 정규직 수는 5년 전에 비해 7.4%늘었다. 하지만 연령대 별로 30세 미만은 40.3%, 30대 4.6%, 40대 2.0%로 각각 감소한 반면 50세 이상은 51.1%가 증가했다.

민병주 의원은 “경험 많고 학식이 풍부한 연구원과 젊은 연구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열악한 처우와 연구 환경 개선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력들이 많이 유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연구원별 정규직 연구원 평균연령

자료:민병주 의원실, 교육과학기술부

출연연 평균 연령 10년간 4살 껑충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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