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미래모임]"공간정보 활용, 다양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해야"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 해외 공간정보 시장 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정책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정보통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에 참석한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은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에 대해 이 같이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재인 단국대 교수는 “국내 공간정보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간정보 사용에 대한 보상 체계와 보안이 확고하게 마련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석준 국토해양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국가는 공간정보를 최대한 많이 개방하고 이에 적합한 이용체계를 만들 계획”이라며 “그러나 개인정보와 국가안보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계현 한국스마트카드 고문은 “토지와 해양 등 다양한 분야로 공간정보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데, 토질 분야에 공간정보를 적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송 국장은 “건물이나 도로, 터널 등 많은 건설 공사 시 반드시 시추 공사를 하게 돼 있다”면서 “시추공사에서 나오는 토질 속성을 데이터 화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24명의 업계 및 학계,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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