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중진공 13개 청년창업센터 및 기업·우리은행에서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지식서비스·문화콘텐츠·제조업을 영위하는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기업이다. 2.7% 낮은 고정금리를 적용하며 교육과 컨설팅을 함께 지원한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융자상환금 조정형`은 4개 연수원(안산·광주·경산·경남)에서 교육·컨설팅을 제공한다. 대출 후에도 창업컨설턴트의 일대일 멘토링을 받는다. 창업 실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직한 실패자에 대해서는 융자상환금을 조정해주는 제도를 운영한다.
기업·우리 2곳 민간은행이 운영하는 `민간금융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간 없이 각 은행 영업점에서 수시로 접수받는다. 지역보증재단 100% 신용보증서를 연계해서 대출한다. 융자금리 및 조건은 융자상환금 조정형과 동일하다.
상반기 동안 융자상환금 조정형은 813개사에 500억원, 민간금융 매칭형은 1898개사에 549억원을 지원했다. 최덕영 중진공 융자사업처장은 “청년창업자가 자금을 디딤돌 삼아 도약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표】청년전용창업자금지원 조건
자료:중소기업진흥공단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