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브테크, 다우엑실리콘과 합병법인 `다우인큐브`로 재탄생

전자출판 솔루션전문기업 인큐브테크(대표 박상조)는 반도체 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분야 계열사인 다우엑실리콘을 흡수합병하고, 새로운 법인명 `다우인큐브`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큐브테크와 다우엑실리콘의 합병 비율은 1 대 1.6115이며, 합병법인 대표는 기존 양사의 대표를 맡았던 박상조 사장이 선임됐다.

인큐브테크는 전자책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코스피상장기업으로, 2010년에 KT와 유무선 전자책서비스를 위한 전자출판플랫폼인 `올레e북스`를 개발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의 `바다OS용 전자책뷰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올 5월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주관한 차세대 국가 디지털 교과서 핵심사업자를 선정하는 `e교과서 3.0공모전`에서 국내 이펍(EPUB) 포맷 지원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우엑실리콘은 반도체사업분야의 시스템반도체(SoC) 솔루션과 디스플레이솔루션, 반도체설계자동화(EDA)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사업의 성과로 정부로부터 `500만불 수출의 탑`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새 법인 `다우인큐브`는 우량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립,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신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SW개발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설계와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양대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는 한편, 콘텐츠와 디바이스의 융복화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역량 및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조 다우인큐브 사장은 “양사의 합병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다우인큐브는 전자출판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SW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테크놀로지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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