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과학을 즐기며 배우는 `2012 주니어닥터`가 30일부터 3주간 개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2012 주니어닥터` 개막식을 대전 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서 연다고 밝혔다. 주니어닥터는 다음달 18일까지 3주 동안 대덕연구개발특구와 KBSI 5개 지역센터(서울·오창·광주·춘천·강릉)에서 동시에 열린다.
주니어닥터는 청소년 대상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으로 31개 기관이 참여해 102개 주제, 356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별 프로그램을 나눠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중학생 대상으로 구분했다. 지금까지 중학생 참가가 늘어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지난해 23회에서 올해 80회로 대폭 확대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9월 중 `2012 주니어닥터 인증서 수여식`을 연다. 5~9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주니어닥터 인증서`, 10개 이상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수퍼주니어닥터 인증서`를 수여한다.
박준택 KBSI 원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를 토대로 급성장한 `주니어닥터` 사업이 올해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소년 과학문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