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소통협회(ICOA)는 전자신문과 제휴를 계기로 기업 소통지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과분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일회성에 그친 시상 방식을 확대해 실질적인 대한민국 소통대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당장 상반기(7월)에 고객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통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참여기업 채널별 내용분석, 동종업계 비교분석, 우수 사례분석을 강화해 하반기(11월)에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행사 기회를 넓히면서 기업과 기관의 소통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국정 운영을 시작하는 내년 사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2013년도 기업 전략과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성과관리 `원스톱`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평가와 시상 위주의 결과 중심 방식을 바꿔 상·하반기 2회 평가로 △고객진단 개선 보고서(8월) △전자신문 특집보도(8·11월) △사례교류 콘퍼런스(9월) △성공사례 서적 출판(10월) △우수사례집 발간(11월) △고객만족 종합보고서(11월)와 같은 성과물을 내놓는다. 기업 시상과 함께 수상기업 실무자에게도 공로상을 시상해 자긍심을 높이고 격려 분위기를 조성한다.
별도의 실무 역량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조직 성과 극대화와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성과인증→개선코칭→성과홍보→사례집·서적출판→인력양성→모니터링·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소통경영에 필요한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영락 협회 부회장은 “소통의 핵심은 결국 고객에 있다”며 “고객과 소통할 때 인터넷 등 다양한 도구를 잘 활용해야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 활용도 향상은 소통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 경쟁력”이라며 “고객이 참여하는 객관적 성과 측정 방법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통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상 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소통지수를 높이는 데 앞장선다. 자체 개발한 인터넷(ICSI)·소셜소통지수(SCSI)를 정부 과제로 적용해 `컨설팅 방법론(Metrics)`에 따라 기업과 기관의 소통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SNS 기반 소통 활동이 기존 웹·모바일과 통합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디지털 통합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활동을 시도하는 셈이다. 신뢰성 있는 보고서 제공과 SNS 활용 강화를 위해 소셜허브, 앱·웹·소셜미디어·모바일 활성화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한다. 중장기로 디지털 통합 PR마케팅 마스터플랜 컨설팅도 수행할 예정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