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과 디지털미디어 스타트업의 산실이 될 중소기업디지털미디어시티(DMC)타워가 완성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서울 상암동 DMC지구에서 중소기업DMC타워 준공식을 개최했다. 타워는 IT·디지털미디어·문화콘텐츠·그린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다. 생산·연구·교육시설 집적화로 중소기업을 원스톱 지원한다. 건축부지 5541㎡(1676평)에 연면적 6만1895㎡(1만8723평)로 최고높이 95.8m, 지하 6층 지상 20층 벤처기업집적시설이다. 지하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지다.
113억원 정부 재정보조를 포함 서울시와 삼성(250억원) 현대차(100억원) 등 대기업 그리고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중기중앙회는 DMC타워에서 `IT선도기업 CEO초청 지식콘서트` `SNS를 활용한 중소기업 마케팅 전략과정 운영` `수출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등 입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의 기부와 국가·지자체·민간협력으로 300만 중소기업 랜드마크가 마련돼 중소기업계에 꿈만 같은 일이 이뤄졌다”며 “기술력은 있으나 초기 자본력이 부족한 첨단 중소벤처기업을 입주시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