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계 `슈퍼스타 K`, 1년 3개월 경쟁 시작

소프트웨어(SW) 장인을 만들기 위한 SW 인재 100명이 첫발을 내디뎠다.

지식경제부는 SW분야 혁신 인재 100명을 `제3기 SW 마에스트로` 연수생으로 선발하고 11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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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은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윤동섭 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과 SW 마에스트로 연수생 100명 및 멘토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SW 마에스트로 발대식`을 개최했다.

SW 마에스트로는 창의적인 SW 인재를 발굴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 멘토가 자신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해 줌으로써 우리나라 대표 SW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3단계의 서바이벌 형식으로 선발하며, `SW업계 슈퍼스타 K`로 불린다.

1, 2기 SW 마에스트로 과정을 통해 이미 SW업계 스타도 배출됐다. 작년 말 첫 선을 보인 후 다운로드 20만회 이상을 기록한 안드로이드 기반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 `스피릿` 개발자 전우성(17), 전국 노인복지 시설 40곳에서 운영되는 노인복지 분야 업무환경 개선 SW인 `케어노트` 개발자 이동훈(23)을 이 과정에서 배출했다.

3기 연수생도 정보올림피아드 등 각종 SW경진대회 수상자뿐 아니라 벤처창업 경진대회 참가 등을 통해 창업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인재다.

이번 과정부터는 멘토 17명을 새롭게 위촉했고 특허·법률·회계·경영 전문가도 초빙했다.

연수생들은 1년 3개월 동안 서바이벌 방식 3단계 심화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되며, 10명 이내의 연수생이 `국가 SW 마에스트로`로 최종 선정된다.

연수생에게는 월 100만~200만원의 장학금, 최고급 IT기기, 특허 출원 비용, 해외 견학, 군복무 연계 혜택 등이 제공된다. 또 SW마에스트로 인증자는 지식경제부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 및 5000만원 지원금,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윤상직 차관은 “SW는 대표적인 지식 산업으로 혁신을 이끌 창의적 인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SW 마에스트로 연수생들이 멘토를 뛰어넘어 우리나라 SW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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