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기술 꿰어야 보배] <14>저등급탄 고품위화 기술/사포닌 생산기술

◇저등급 석탄 고품위화 기술=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단 이시훈 박사 연구팀이 개발했다. 이 기술은 `유도층 건조기술`과 `기름침적 건조기술`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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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기름침적건조기술에 의한 저등급 석탄 고품위화 장치.

수분이 많고 열량이 낮은 저등급 석탄을 건조와 수분 재침투 방지 과정을 거쳐 고품위화했다.

발전소 현장에서는 수분 35% 저등급 석탄을 분쇄해 유동층 건조기로 이동시킨 후 발전소 굴뚝에서 빠져나가는 폐열을 이용해 고품위화하는 `유동층 건조 기술`을 적용하면 된다.

탄광 현장에서는 저등급 석탄의 수분을 직접 제거한 뒤 고분자를 입혀 안정화시키는 기름침적 건조기술을 적용한다.

이 장치는 500㎿ 발전기 1기당 석탄 운송비만 연간 50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석탄 사용량에서도 300억원 정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발전효율은 2.5% 증가시키는 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10% 가량 줄일 수 있다.

에너지연은 저등급 석탄 고품위화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정부 간 석탄자원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호주가 보유하고 있는 수분 50% 이상의 고수분 저등급 석탄에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기술이전 조건은 협의해 결정한다.

문의:청정연료연구단 (042)860-3452

◇희귀 인삼사포닌 생산기술=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자원센터 김성건 박사 연구팀이 개발했다.

인삼의 사포닌은 다른 식물에서 발견되는 사포닌과 구조 및 효과가 달라 `진세노사이드`라고 부른다. 종류도 수십 가지가 넘고 각각의 효능도 모두 다르다. 그 중 특히 체내 흡수가 용이하고 뛰어난 약효를 나타내 학계의 주목을 받는 사포닌이 `컴파운드 케이` `진세노사이드 에프투` `진세노사이드 알에이치투` 등이다. 이들을 희귀 사포닌이라 부른다. 약효는 뛰어나지만 인삼에 미량만 존재하는 단점이 있다.

연구진은 미생물 유래 효소 가수분해를 통해 인삼 내 다량 존재하는 다른 사포닌 성분을 특정 희귀 사포닌 성분으로 전환,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제조 공정도 간단하다. 또 특정 희귀 사포닌만을 선택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화학적 촉매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생체 적합성 또한 뛰어나다.

연구진은 “웰빙이나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향후 대내외적으로 인삼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생명연은 성신비에스티에 희귀 사포닌을 고농도로 함유한 홍삼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의약품이나 화장품, 사료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새로운 파트너도 찾고 있다.

문의:성과확산실 (042)860-4740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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