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타 산업과의 융합 가속화…나노융합 포럼 출범

나노기술과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할 원동력이 될 `나노융합포럼`이 출범했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윤상직 지경부 제1차관,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LG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융합 비즈니스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희국 이사장과 한민구 서울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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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 비즈니스포럼은 급성장하는 나노융합 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미·일 등 주요 선진국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했다. 나노기업과 수요기업 간 융합과 협력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나노전문기업 및 나노융합을 지향하는 대·중소기업 관계자와 대학 및 공공·민간 연구소 연구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포럼으로 운영된다.

이번 1차 포럼을 시작으로 연간 네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격월로 열린다.

윤상직 차관은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제조업 분야와 나노기술이 상승적으로 융합한다면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기조강연을 맡은 이희국 이사장은 “세계 나노융합산업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20% 수준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특히 나노소재와 소자 부문에서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미래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나노기술이 접목되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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