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상업청, 전자입찰 담함 방지 나서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이 전자입찰 시 업체 간 담합행위 방지에 적극 나섰다.

방위사업청은 전자입찰 관련 `국방전자조달시스템 전자입찰 특별유의서` 및 `국방전자조달시스템 전자계약 사무처리 지침`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입찰 참여업체가 예정가격을 추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찰 담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투찰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낙찰이 불가능 한 복수예비가격 이상 투찰 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기초 및 복수 예비가격 산정범위가 공개된 후 투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전환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지침개정으로 전자입찰제도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면서 “관련부서 및 업체 의견을 수렴해 전자입찰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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