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도 크게 확대됐다. 작년 한 연구소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액세서리가 등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케이스의 변화가 돋보인다. 종전의 케이스가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것에 그쳤다면 이제는 보다 다양한 재질과 기능을 겸비하면서 말 그대로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똑똑한 액세서리가 되어가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 등장한 가죽케이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지갑형, 거치대형 다양한 기능의 올인원 가죽케이스
가죽케이스의 인기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다양한 기능에 있다. 가죽케이스는 다이어리형태로 덮개로 여닫을 수 있어 형태에 따라 수납이 가능하거나,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다. IT 액세서리 글로벌 명품 브랜드 ㈜슈피겐SGP(www.spigen.co.kr)는 올 1월 아이폰4/4S 케이스를 시작으로 가죽케이스 브랜드 ‘발렌티누스’를 출시했다. 카드와 현금 수납이 가능한 발렌티누스는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면서 높은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후 갤럭시노트, 베가레이서2 발렌티누스를 출시하면서 수납 효율성을 살려 가죽케이스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현재 미출시된 옵티머스LTE2 발렌티누스 제품의 경우 예약 대기자도 있을 정도다.
# 다양한 색상 감각으로 젊은층에서도 인기
가죽케이스는 초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갔지만, 이제는 2030세대에서도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검은색과 갈색이 대부분이던 기존 시장과 달리 컬러풀한 색상이 전면에 등장한 것. 겟엠은 형광색 계열의 가죽케이스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슈피겐SGP의 발렌티누스도 갤럭시노트 라인에서부터 산토리니, 피에스타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산뜻하고 발랄한 느낌의 컬러 가죽케이스를 출시하면서 2,30대 여성 소비자 폭이 크게 늘었다.
# ‘한 땀 한 땀’ 정성들인 가죽케이스 해외에서도 인기
고급화를 전면에 내세운 가죽케이스는 그 소재와 제조방법부터 남다른 경우가 많다. 웨찌의 경우 천연가죽에 핸드메이드 공정으로 만들어진 가죽케이스로 러시아, 체코 등 해외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슈피겐SGP는 소가죽을 사용, 100% 국내 생산을 고집하면서 미국, 유럽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도 글로벌 명품 케이스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해외 매출이 국내의 2배를 뛰어넘고 있다.
슈피겐SGP 관계자는 “가죽케이스의 경우 가죽 원단, 패턴, 컬러 등 꼼꼼하게 체크해야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좋은 원단을 고르는 노하우와 제조공정상의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미국, 유럽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발렌티누스’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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