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클라우드 내년부터 유닉스 기반 핵심시스템도 적용"

내년부터는 정부 G클라우드 서비스가 유닉스 기반 핵심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현재는 주로 비핵심 업무시스템인 리눅스 및 윈도 기반 정보시스템만 G클라우드를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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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12년도 표준프레임워크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강중협 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주말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12년도 표준프레임워크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유기조 정보통합전산센터 클라우드전략팀장은 “올해 말까지 유닉스 기반 G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닉스 기반 G클라우드 인프라가 마련되면 핵심 업무시스템 및 2등급 데이터베이스(DB)시스템을 유닉스 환경으로 이관한다.

전자정부통합센터는 올해까지 총 9개 정부 업무시스템에 G클라우드를 적용해 7개 업무에 서비스를 실시했다. 적용 업무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비신청 원클릭서비스, 원자력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등이다.

추가 G클라우드 적용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연말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개발한 정부 업무시스템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현재 행정안전부 2개 업무가 G클라우드를 신청한 상태다. 유기조 팀장은 “유닉스 기반 업무시스템에도 G클라우드 적용이 가능해져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의 해외 수출도 적극 확대한다. 손성주 행정안전부 사무관은 “현재 베트남 유해 폐기물 통합관리시스템 등 6개 국가 정보화사업에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가 적용됐다”면서 “향후 해외 공급 사례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센터에서 중소기업 인력 양성 및 현장 지원을 확대한다. 클라우드컴퓨팅과 모바일 등 신기술 융합 체계도 마련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적용한 국토해양부 국가건물에너지 통합관리, 경남도청 모바일 홈페이지, 한국고용정보원 차세대 종합고용서비스, 베트남 유해 폐기물 통합관리, 롯데카드 웹사이트 리뉴얼 등 6개 적용사례도 발표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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