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환경보건센터 참여, 세계 환경성질환 지식 공유
환경보건센터협의회(회장 손병관)는 8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환경성질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전국 13개 환경보건센터가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환경과 어린이 건강’을 부제로 해외의 환경보건 전문가를 초빙하여 세계의 환경보건에 대한 최신 연구 활동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포럼에서는 국내 환경보건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현황 발표와 지속적인 연구 과제에 대한 환경보건센터 간의 역할과 협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윤철 조직위원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은 “이번 환경성질환포럼은 우리나라 환경보건센터의 활동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국제포럼으로 준비했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기로 되어 있으며 ‘환경과 어린이 건강’, ‘알레르기 질환’, ‘어린이 발달과 성장’ 그리고 ‘환경오염물질 노출(라돈, 유류, 석면)’등의 4개의 주요 주제로 나누어 포럼이 진행된다.
특히 ‘환경과 어린이 건강(Session 1: Environment and children`s health)’에 관한 해외 및 국내 초빙연자들의 강의가 다음과 같이 마련된다.
1. 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in Asia (Mohd Nasir Hassan, WHO/WPRO)
2. Ten years` progress of the Hokkaido Study on Environment and child health and a brief introduction of the nationwide study of Japan Echo-Child Study(JECS) (Reiko Kishi, Hokkaido University, Japan)
3. The Mothers and 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MOCEH) Study (Eunhee Ha, Ewha womens University, Korea)
4. Environmental Exposure and Asthma (Peter Franklin,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Australia)
손병관 환경보건센터협의회장은 “이번 포럼은 환경성질환에 가장 민감한 어린이 건강에 대한 외국의 대응방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우리나라 환경보건센터의 활동상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교류의 시발점이 되어 상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럼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환경보건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환경성질환국제포럼은 국립환경과학원,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환경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환경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6월 8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각 주제에 따른 질의 응답 및 토론 등 다양한 교류의 시간도 마련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