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트릭스시스템즈코리아가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및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기존 국내 퍼스널 클라우드(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퍼블릭·프라빗 클라우드 영역으로 주도권을 넒혀나간다는 계획이다.
5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열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오세호 시트릭스시스템즈코리아 사장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비해 현 지사 인력을 40명에서 3년내 100명으로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사무실을 확대 이전하는 한편, 관련 영업 및 기술지원팀도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트릭스코리아는 지난 2년간 매년 40% 이상 급성장해왔다.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15여명 수준이었던 인력도 지난해부터 급속하게 늘어 40명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내년까지 60명 수준으로 늘리고, 향후 3년이내 100명까지 기술지원 및 영업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시트릭스코리아가 성장에 자신하며 인력확충에 나서는 데는 국내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산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시트릭스코리아는 국내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뤄진 대부분의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도 전사 확산프로젝트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그동안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의 사각지대였던 3D 그래픽 설계 분야에서도 성능을 입증, 올해부터 적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시트릭스코리아는 국내 모 중공업의 설계부문에 기술검증(POC)을 거쳐 프로젝트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최근 2년간 시트릭스 본사에서 클라우드 전문업체를 인수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시트릭스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 시트릭스는 최근 클라우드닷컴, 포디오, 셰어파일 등 클라우드 관련 전문업체 10여 군데 이상을 인수했다.
오 사장은 “두 달에 한군데씩 전문 업체를 인수하게 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시트릭스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솔루션이 대거 보강됐다”면서 “특히 클라우드닷컴 인수로 클라우드스택 기술을 채택하게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시트릭스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KT와 삼성전자에서 시트릭스 솔루션 및 클라우드스택 기술을 적용했으며, 세계적으로 아마존, 랙스페이스, 타타그룹 등이 사용하고 있다.
오 사장은 “올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미 올 상반기에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하반기 예정된 프로젝트만으로도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