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산업 협동조합이 중년층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열린 `2012 장년 일자리 대박람회`에서 무료 의료 건강검진과 침술 치료에 나섰다. 조합의 한방건강검진 의료지원은 자율신경 검사기를 이용한 과학적인 검사 결과와 진맥으로 한 시간 이상 대기해야 상담을 받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으며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격려차 방문해 한방건강검진을 체험했다.
장년층 재취업희망자는 한방건강검진과 간단한 치료로 자신감 회복과 제2의 힘찬 출발을 시작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의산업협동조합은 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약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추진하는 첫 번째 협동조합으로 이달 10일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유일하게 관련 산업 종사자가 모여 협동조합을 추진해 그동안 양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한의학 산업이 결집 효과를 가지며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