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첨단 IT의 국방 분야 도입과 적용을 위해 `u실험사업` 과제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방부는 `네트워크 중심의 국방 지식 정보화`라는 비전 아래 전장관리 및 국방경영에 필요한 제반 요소를 정보화해 국방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국방부는 이러한 국방정보화 추진에 선진국과 민간의 첨단 IT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u실험사업은 민간의 우수 첨단 IT를 국방 분야에 시범 도입해 단기간에 국방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도부터 추진해 왔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21개 사업에 153억원을 투입했으며, 향후 연간 20억~30억원 규모로 계속 추진한다.
u실험사업 대상과제 공모는 과거 국방부와 각 군 중심으로 과제를 접수했던 것에서 민간업체·연구소·대학 등을 참여시켜 올해부터 공모로 추진한다. 국방부는 이번 공모가 국방 영역에 대한 이해 부족, 접촉 창구 정보 부족 등 진입 장벽으로 민간기술의 국방 분야 유입이 저조했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국방연구원은 6월 1일 관련 세부 내용을 발표하는 공모설명회를 갖는다. 최종 대상과제로 선정되면 2013년도 u실험사업에 반영해 추진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