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학생들과 소통 나섰다

“중소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마련한 `담소` 강연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정동훈, 전북대학교 화학과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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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대학을 돌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잡 프로젝트 `담소`를 진행하고 있다(김경수 이사장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이 마련한 대학생 잡 프로젝트 `담소(談笑:담 없는 소통)`에 대한 한 학생의 반응이다. 담소는 중소기업 CEO, 사회적 명망가, 취업 컨설턴트 등이 대학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줄이고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 9일 경북대에 처음 열린데 이어 23일에는 전북대에서 열렸다. 앞으로 산단공은 전국 대학을 돌며 담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담소 행사에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 대표, 유명 강사, 취업 컨설턴트들이 강연자로 나서 대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전북대 행사에는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나덕주 테크항공 대표, 성도경 비나텍 대표, 고산 타이드 인스티튜트 대표, 하정필 취업 컨설턴트 등 인사가 참여해 대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바른 직업관,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강연했다.

박종일 산단공 기업인재실 실장은 “대학생들이 지역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과 대학생 간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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