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6년 디스플레이 글로벌 주도 국가 건설을 위해 패널·소재부품·장비산업 동반 일류화 비전을 세웠다.
2016년 수출 750억달러, 시장점유율 55%, 고용 15만명, 투자(설비) 15조원, 국산화율(소재장비) 80%,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 100%가 목표다. 지난 2010년 수출은 345억달러, 시장점유율 45.6%, 고용 10만명, 투자(설비) 12조원, 국산화율(소재장비) 66%, 기술수준은 80%다.
이를 위해 기술고도화, 미래시장 창출·선점, 장비·소재부품 기술 경쟁력 제고, 지속성장을 위한 인프라 조성, 국제협력 및 마케팅 강화 등의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기술고도화를 통해 LCD·PDP, 소형 AM OLED 세계 1위를 지속 유지하는 한편 LCD·PDP 차별화 기술개발, 융·복합화 기술 및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 미래시장을 위해 대형 AM OLED, OLED 조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3D 디스플레이 핵심원천기술 개발, 디스플레이 기술을 응용한 신수종사업 창출 등에 나선다.
핵심 소재 및 장비·부품 국산화,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장비 개발에도 나선다. 디스플레이 산업기반센터 운용 효율화나 전문 인력 양성, 국제 표준화 활동 강화는 물론이고 세계 디스플레이협의체 구성 및 국제 공동 R&D 추진,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중점 추진할 과제로 삼고 있다. 2013년 이후 40인치 이상 대형 AM OLED TV, 환경효율 향상 초저가 UDTV 투명 디스플레이, 무안경 3DTV, 형광등 대체 OLED 조명, 실감형 시스템 디스플레이 등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고도화 기술 확보, 시장선도 기술 확보, 시장창출 기술 확보, 고부가가치 기반기술 확보 등 기술 발전 단계별 R&D 전략을 추진한다.
고도화 기술은 중국, 대만, 일본 등 경쟁국 추격이 심한 LCD·PDP는 생산기술 장벽을 높이고 저가화, 단순화, 고성능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술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절대적 시장 경쟁력을 갖춘 AM OLED 등은 TV 시장 선도를 위한 산화물 백플레인, 대면적 소재 및 소자 기술 개발 등 시장선도 기술 확보를 관건으로 보고 있다.
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OLED 조명 조기 상용화 기술 확보 및 무안경 3D TV 시대에 대비한 기술이나 미래형 씨앗기술 발굴 등 미래 기반 기술 개발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