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에 인수된 뒤에도 유지되었던 컴팩 브랜드가 내년에는 초저가 PC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x86 서버나 고급 노트북에 적용되었던 HP-컴팩 브랜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각) 더 버지는 HP 대변인이 “2013년 컴팩 브랜드에 관한 전략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확답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2013년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이며, `HP 컴팩`이라는 문구는 없어진다. 하지만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다. 저가 보급형 시장에서 기본("basic") PC에 국한되어 단독으로 사용된다.
컴팩은 2002년 HP에 인수되기 전부터 PC와 서버 브랜드로 사용되어 왔으며 HP 인수 후 지적재산권과 브랜드는 HP에 흡수되었다. 현재 x86 아키텍처의 서버에는 여전히 컴팩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어서 내년 HP는 브랜드 전환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23일(현지시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익 보고서에서 HP는 다음 분기 12억달러의 `감손비용(impairment charge)`을 예상하고 있으며 브랜드 전환이 주된 이유라고 적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