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협업하기로 했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MS와 공동으로 `동작 인식 기반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해 미주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이날 방한한 스티브 발머 MS CEO, 트레이시 펠로우 MS 아시아태평양 사장, 김 제임스 MS코리아 사장 등과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동작 인식 기반 솔루션 개발 협력으로 LG CNS는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MS의 NUI 신기술을 접목한다. 스마트 미디어에 NUI를 적용하면 음성과 동작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고 시청 패턴에 맞는 콘텐츠와 광고 서비스도 할 수 있다.
MS는 지난 1월 `2012년 주목해야 할 8대 IT키워드` 중 하나로 자연스러운 사용자 조작 환경(Natural User Interface)를 선정한 바 있다. `내추럴`이란 마우스나 키보드와 같은 입력 제어 장치 없이도 사람의 자연스러운 말·감각·행동·인지 능력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제어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을 의미한다.
또 스마트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해 LG CNS는 IT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MS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이고 미주를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MS는 국가별 제휴 전략에 따라 지난 2010년 한국의 IT파트너로 LG CNS를 선정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 △클라우드 컴퓨팅 △IT컨버전스 △엔터프라이즈 IT 등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MS와 협력 강화로 양사가 국내외 미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LG CNS 노하우와 MS 글로벌 SW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