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에 8000명 구름 관중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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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이 개최하고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온스 스프링 2012` 결승전에 몰린 8000여명의 게임팬들.

`스타크래프트`에 버금가는 대형 e스포츠 종목이 탄생했다.

19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관에서 진행된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온스 스프링 2012` 결승전에 무려 8000명의 e스포츠 팬들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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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온스 스프링 2012` 결승전에서 정규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 블레이즈팀

이날 경기는 처음으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정규리그 결승전으로 전세계 게임팬의 관심을 모았다. 관람객이 아침 7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현장에 준비된 8000석을 모두 채우는 등 차세대 e스포츠 대표주자 가능성을 여실히 증명했다. 대회장에는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의 오진호 아시아 대표와 최신규 손오공 회장도 참석해 응원 열기에 동참했다.

시청률과 주요 포털사이트 반응도 뜨거웠다.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동안 경기를 중계한 온게임넷 평균 시청률은 1.861%를 기록하면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포털사이트에서도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온게임넷` 및 `LOL 리그`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올라왔다.

이번 대회 우승은 블레이즈팀이 차지했다. 결승전에 올라온 프로스트를 3대0으로 꺾고 우승 상금 1억원과 함께 정규리그 첫 우승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블레이즈 소속 복한규 선수는 “팀원들이 꾸준하게 연습한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열심히 연습해서 차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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