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OS 4.0 ICS로…기능 대거 추가
삼성전자가 다음 주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운용체계(OS)를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16일 통신사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는 22일께 ICS로 업그레이드가 시작된다.
갤럭시노트 OS 업그레이드에는 갤럭시S2 등 다른 제품보다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된다.
갤럭시노트 프리미엄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하면 S펜 활용범위가 넓어진다. S노트가 강화돼 홈 화면에 S노트 위젯이 생성된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나만의 카드를 쓸 수 있는 `마이스토리`도 쓸 수 있다.
S노트는 다이어리와 회의록 등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템플릿을 제공하고 도형, 수식 등을 자동으로 보정해 인식한다. 지난 2월 MWC2012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 10.1에 탑재된 기능이다. S펜으로 원을 그리면 알아서 완벽한 도형 모양으로 보정한다. 복잡한 수식과 기호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S노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고 화면에 S펜을 길게 누르면 메모장이 나타나는 기능도 생긴다.
영상과 손 글씨, 음성 등을 첨부할 수 있는 마이스토리도 눈에 띈다. 생일카드는 물론 감사장 등을 만든 후 손 글씨로 내용을 입력해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모션이나 정황을 인식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갤러리에서 사진에 손가락을 대고 길게 누르면 원하는 방향으로 사진을 회전시킬 수 있다.
대화 중 받기 곤란한 전화가 올 때 휴대폰을 뒤집으면 전화 벨소리가 울리지 않는 기능도 업그레이드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