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제품]노이즈텍 `다목적 태양광 모듈`

노이즈텍의 `다목적 태양광 모듈`은 결정질 태양전지를 비롯한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염료감응, 아모퍼스실리콘 등 다양한 박막 태양전지를 적용할 수 있다. 국내 다수 업체가 CIGS 사업에 뛰어든 만큼 향후 이 부문에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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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1장 크기로 만든 노이즈텍의 다목적 태양광 모듈 샘플.

이 제품은 백시트와 에바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옆·뒷면을 스테인리스로 감싸 외부충격·습기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했다. 고온·모래폭풍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안정적 발전이 가능해 사막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기존 태양광 모듈은 보통 백시트·에바시트로 충격·습기 피해를 예방한다.

백시트·에바시트를 태양전지에 고온 압착하는 공정이 없어 제작비용이 적게 들고 부품별 보수와 재활용도 쉽다. 기존 태양광 모듈은 백시트와 에바시트를 태양전지에 압착하면 떼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일부만 교체하거나 재활용하기가 어렵다.

태양전지 앞면에 붙이는 에바시트가 없어 태양광 투과율이 높고 황변현상에 의한 수명 단축 걱정도 없다. 기존 모듈과 달리 고가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재비와 조립비를 아낄 수 있다.

모듈 앞면에 덮는 유리의 뒷부분은 프레넬렌즈(집광렌즈) 구조로 제작해 태양광 투과량을 높였다. 스테인리스로 제작한 모듈 뒷면이 반사체 역할을 해 빛이 장시간 모듈 내부에 머무르기 때문에 광변환 효율이 높다.

모듈 내부에 불활성가스(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잘 일으키지 않는 가스)를 주입해 습기에 의한 부식이나 누전 피해도 방지했다.

기승철 노이즈텍 사장은 “기존 태양광 모듈보다 발전효율을 1.7~2.5배 높일 수 있고 생산원가는 22% 절감이 가능하다”며 “국내외로 보급 범위를 지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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