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세계적 콘텐츠기업인 미국 비아콤(VIACOM)과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월드IT쇼 2012에서 “비아콤이 SK텔레콤의 실력을 매우 긍정적으로 인정해주고 있다”며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SK텔레콤과 비아콤 모두 서로 도울 부분이 있다”며 “콘텐츠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비아콤은 월트디즈니, 타임워너, 뉴스코퍼레이션에 이어 세계 4위의 미디어기업이다.
비아콤은 CBS, MTV, 파라마운트픽처스 등 세계적인 콘텐츠 전문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SK텔레콤과 비아콤의 합작사 설립은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구체적 사업 내용과 합작 비율 등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