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년간 `2단계 BK21사업` 성과를 종합평가한다고 13일 밝혔다. BK21 사업은 `두뇌한국 21(Brain Korea 21)`란 뜻으로 우수한 고등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정책이다. 2단계 BK21사업평가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사업성과를 분석·평가하며 14일부터 6월 7일까지 실시한다.
종합평가는 사업단별 운영실적을 평가한다. 사업단이 제시한 교육·연구·특성화·산학협력 등 부문별 사업 목표 대비 달성도를 본다. 2006년 1월 사업공고 당시 목표한 취업률·논문 실적· 연구비 수주 등 주요 성과 실적, 연도별 증감추이를 평가한다. 사업단별 종합보고서를 받아 총 79개 패널, 363명의 위원이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위원은 전국 주요 대학 전임교원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등 8만여명을 대상으로 평가위원 그룹 구성했다. 이중 연구실적을 토대로 363명을 위촉해 평가 투명성, 공정성, 전문성을 높였다. 국가사업연구개발 사업 참여 제한자와 사업 관계자들은 제외시켰다. 종합보고서는 BK21사업 종합정보시스템에 공개해 상호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평가를 유도했다.
종합평가를 토대로 우수성과는 계승·확산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발전시켜 후속사업에 반영한다. 우수 사업단 25여개, 우수참여 인력 10여명을 선발해 오는 10월 우수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교과부 장관 및 연구재단 이사장 표창(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평가위원 서면평가 후 사업단별 이의신청(7~8월), BK21사업 운영위원회 심의(8월)를 거쳐 9월 확정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