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KT(회장 이석채)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클라우드 인큐베이션 센터`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라우드 인큐베이션 센터는 온라인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개인이나 중소 개발사를 위해 서버 등 필수 IT 인프라를 최대 6개월간 무상 지원하고, 회의공간도 월 1회 무상 제공한다.
KT는 지난해 3월부터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51개 업체에 369개 가상서버를 지원했다. 이 중 21개 업체가 상용화에 성공했거나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한다.
KT는 지원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개발자 포럼 운영, 유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클라우드 콘퍼런스에서 우수 사례 발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클라우드 기반 개발자 지원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클라우드 인큐베이션 센터 홈페이지(www.cloudincubation.com)를 통해 SW 개발사 지원프로그램과 오픈 API를 통한 개발 가이드라인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