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공식 출범…"디스플레이 넘버 1 기업 도약"

삼성전자에서 독립한 `삼성디스플레이`가 공식 출범했다.

국내외 2만여명 임직원과 5개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한 연매출 22조7000억원의 디스플레이 기업이 탄생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박동건 부사장(전 LCD사업부장)이 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오후 탕정사업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독립경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를 비롯한 350여명의 임직원들은 출범식에서 21년여에 걸친 LCD 사업 성공신화를 돌아보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넘버1 기업`을 향해 제2도약 의지를 결의했다.

박 대표는 “고객에게 신뢰와 가치를 부여하는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자”며 “남보다 한 걸음 앞서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시장 절대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LCD 사업은 1991년 반도체 산하에서 LCD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후 20여년 만에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2004년 LCD총괄로 승격한 이후 LCD사업부(2009년) 전환에 이어 세번째 변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을 통해 LCD는 물론 AM OLED 사업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전문회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매출 규모는 30조원 중반대로 삼성전자 계열사 중 삼성전자에 이어 2대 계열사이자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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