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기술인력 유출 신고센터 설치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본관과 12개 지역본부에 기술인력 유출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왼쪽 네번째)과 김순철 중기청 차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29일 여의도 본관과 12개 지역본부에 `기술인력 유출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센터 설치는 대기업의 위법·부당한 중소기업 기술인력 빼가기에 대한 상시 감시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9.29 동반성장 추진대책 이후 대기업의 동반성장 의지표명은 많았으나, 중소기업이 양성한 핵심 기술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채용하는 등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불공정사례가 발생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센터에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중소기업청·공정거래위원회 협조하해 중소기업의 부당한 피해 방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